'이 나이에 괜찮을까'❔ 말고 '이 나이니까 가야지'❗😸(f.정김경숙 구글 디렉터) - YouTube
듣똑라 애청자로서 과거의 영상을 하나씩 정주행하며 보고있다. 그러다 우연히 정김경숙 구글 디렉터님을 알게 됐다. 그 영상 속에서 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보며 리뷰를 꼭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어떻게 하면 일도 잘하며 하고 싶은 꿈도 성취할 수 있는지 방법까지 제시한다.
J의 생각
영어를 좀 잘하고 싶어요
나의 경우엔 영어가 너무 어려워서 힘들다. 매일 20분씩 공부를 1년 넘게 해보아도 시간이 너무 짧아서 기대했던 것만큼 발전한 거 같다는 느낌이 안들더라. 정김경숙 구글 디렉터님도 영어를 처음부터 잘하신 건 아니라는 말이 많은 위로가 되었다.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영어를 잘 한다는 건 그만큼 시간 절약이 되기도 하고,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정보를 필터링하는데 강자가 될 수 있다. 요즘 영어 공부하는 것 자체에 회의감이 많이 들었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영어 공부하는 것에 새로운 힘을 얻게 됐다.
계속되는 도전
듣똑라에 출연하신 정김경숙 구글 디렉터님의 말은 미래 지향적아다. 늘 미래를 염두하고, 현재에 충실하시는 듯한 말을 했다. 끝이 없는 도전을 생각하며, 현재의 다른 어떤 제약도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 모습이 참 인상 깊었고, 꼭 해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해온 일들이 있기 때문에 그의 말에선 신뢰가 느껴졌다. 미래에 막연하게 무언가를 하겠다가 아닌, 그 일을 하기 위해 하루를 허투루 쓰지 않는 듯한 모습에서 저를 반성하게 됐다.
고정관념 깨부시기
소개한 책 표지에는 고양이 그림이 있다. 과거 오랜시간 고양이를 무서워했지만, 특별한 계기로 인해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셨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나이가 들면 고정관념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것은 곧 꼰대로 가는 지름길이 됩니다. 그 부분을 지양하시는 듯 했다.
저도 익숙한 게 편하고 새로운 걸 도전하는 게 이따금씩 두렵고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새롭게 무언가를 도전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나쁜 방향으로 가고자 하면 의식적으로 그와 상반되는 행동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H의 생각
구글코리아 임원에서 신입으로. 나이 50세에 정말 대단한 도전을 한 로이스킴에 대한 이야기는 유퀴즈에서 처음 접했다. 그녀의 넘치는 에너지와 열린 사고방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게 기억난다. 삼십대 중반인 나는 이미 커리어면에서 늦은 나이라는 생각이 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다. 그런데 로이스킴이 나온 이번 듣똑라 유튜브를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 나름 갓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남는 게 경험
로이스킴은 구글코리아 임원이었다. 이 이력은 직장인으로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 직함을 내려놓고 50세의 나이에 구글 신입으로 입사하다니. 이런 결정에 대해 그녀도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남는 게 경험이니까', '50세니까 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도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나라면 어땠을까? 내가 똑같은 상황이었다면 과연 로이스킴처럼 도전할 수 있었을까. 지금 내가 다니는 회사의 대리 직책도 못 내려놓겠는데, 아, 나라면 할 수 있을까. 아, 어렵다. 근데 '나이'에 자꾸 주눅드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그녀의 도전과 성공이 엄청나게 긍정적인 메시지가 되었다. 50세가 되어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고. 나이는 문제가 안 된다고.
나의 '고양이'는 뭘까.
로이스킴은 50년 만에 고양이 공포증을 극복했다고 한다. 평생 무서워한 고양이를 숙소에서 마주치게 되었고, 극복해보자고 마음을 먹은 것. 한달 동안 숙소에 있는 고양이와 지내다보니 어느새 고양이와 친해져있었다고. 그러면서 그녀는 100% 준비되어 있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일단 저지르라고 말한다. 일단 하다보면 어느새 되어있다고. 내가 절대로 하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건 뭘까하고 생각해봤다. 나의 고양이는 무엇일까. '다이어트'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다이어트는 내 평생의 숙제인데, 아직 완수하지 못했다. 생각해보니 나도 모르게 나는 절대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다가오는 2024년엔 다이어트라는 나의 고양이를 극복해 봐야겠다.
환경을 만들어라
로이스킴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하루하루를 허투로 보내지 않고 치열하게, 빡세게 보내고 있음이 느껴진다. 일단 천재들이 모여있는 구글 본사에서 몇 년째 근속하고 있는 걸 보고 알 수 있고, 와중에 육아도 하신단다. 정말 대단하신 분... 꾸준히 계속하는 비결, 시간 활용팁, 일터에서 만난 친구를 활용하는 인터뷰 내용의 공통점을 추리자면, 그녀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그렇게 되게끔 환경을 잘 만든 것 같다. 최근에 느낀 건데, 사람은 '의지'만으로 되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의지보다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걸 요즘 깨달았다. 그녀도 자신의 루틴이 잘 굴러가게끔 '동료'를 이용하든 '캘린더'를 이용하든 자신의 환경을 잘 설계한 듯 보였다. 로이스킴처럼 촘촘하게 따라해 봐야지.
위에서도 말했듯, 갓생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추천하는 유튜브이다. 갓생을 위한 꿀팁만 딱딱 말해주는 느낌이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자꾸만 미루고 여기에 현타를 느끼는 악순환을 겪고 있는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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