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디스인플레이션? 수많은 플레이션으로 헷갈리지 않으신가요. 뭔가 떨어진다는 의미인 거 같기는 한데 어떤 의미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플레이션이란 (deflation)
반대, 저하, 반(反) detour의 뜻을 지닌 de 접두사와 inflation에 붙어 인플레이션의 반대되는 말로 쓰입니다. 말 그대로 물가가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물가가 떨어지면 좋은 거 아닐까 생각을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경기가 하강하면서 물가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태, 고용 위축과 소득악화, 경기침체로 이어져 경제 전반의 퇴보를 가져옵니다.
특히나 디플레이션의 경우 예측이 어렵고 파악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나쁜 줄 알았더니, 물가가 떨어지면 더 좋지 않은 일들이 있다니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역사상 이런 디플레이션이 제일 심했던 적은 언제일까요?
물가 하락 : 최악의 사례, 대공황
대공황을 아시나요? 대공황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세계경제가 거품이 꺼지면서 실물 경기 하락을 맞이하여 경제 순환이 되지 않았던 시기를 말합니다.
제 언어로 풀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전쟁에 필요하던 많은 물자들이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집니다. 많은 수요에 맞춰져 있던 공급이 잉여생산물로 남게 되어 물건의 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물건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인건비를 줄이고 수많은 사람은 해고가 됩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됐을까요?
네, 시장이 더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니까 가격은 더 낮아지게 되고..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되게 됩니다.
대공황을 타파해 아직까지도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뉴딜정책이죠. 뉴딜정책은 공공사업에 사람들을 고용해 다시 소비 가능 인구를 늘리고,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은 정책입니다. 이로 인해 미국은 대공황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제는 늘 그렇듯 인과 관계를 밝히기가 난해하고 예측하기도 어렵습니다. 대세인 이론들도 역시 추측에 불과하긴 합니다.
이밖에도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모기지 사태가 있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 (Disinflation)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뜻 보면 둘이 이름이 비슷해 보여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뜻은 전혀 다릅니다.
인플레이션에 의해 통화가 팽창되고 물가가 양등할 때 그것을 진정시키면서 디플레이션에 이르지 않도록 재정 · 금육 긴축을 주축으로 하는 경제조정 정책을 말합니다.
즉, 물가상승률이 점점 낮아지는 현상입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을 가장 잘 나타내는 사례가 일본입니다.
물가상승률을 낮게 유지하려는 기존의 정책방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국가입니다.
흔히 많은 자료에서 말하는 디플레는 디플레이션이고 디스인플레이션은 다릅니다. 헷갈리지 맙시다.
정리
디플레(디플레이션)은 물가가 떨어지는 현상
디스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이 점점 낮아지는 현상입니다.
둘은 비슷하지만 차이점을 아시겠나요? 디스인플레이션이 발생해도 디플레는 아닐 수 있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이어도 물가는 오릅니다. 물가성장률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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