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딥이라는 경제용어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영어로 doulbe dip이라고 하는 더블딥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w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더블딥이 어떤 것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블딥이란
침체된 경기가 지속되다가 회복의 기미를 살짝 보이고 다시 하강하는 이중 침체 현상을 뜻합니다. ‘두 번’(double) 그리고 ‘짧은 기간 동안 가라앉는다’(dip) 의미의 두 단어가 합쳐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더블딥과 함께 이중하강, 이중 침체, 이중 하락 등으로 번역됩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경기침체로 규정하는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다가 잠시 회복을 하고 다시 연속 마이너스로 추락하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의 경기 침체를 반드시 겪어야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W자형 경제구조라고도 합니다.
사례
그렇다면 더블딥의 사례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역사상 많은 경제 용어를 탄생시킨 거 같습니다. 바로 대공황(1929~1941)입니다. 또 하나의 더블딥 사례는 2차 오일 쇼크(1979~1982)입니다.
그리고 2010년에 또 한 번의 더블딥이 올 뻔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당시에 세계은행은 2010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했지만, 각 나라마다 경제위기에 전략을 잘 못 세울 경우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 적이 었었습니다.
· 英 상의 의장 “英, 더블딥 직면”, 연합뉴스, 2010. 1. 13.
이런 기사도 2010년에 찾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경기회복의 종류
우리는 경제 성장을 나타내는 것이 과연 더블딥의 W자형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특히나 대공황 이전에는 하락을 찍고 바로 상승하는 V자형 구조이거나, 바로 반등하지는 않더라도 서서히 회복되는 U자형 구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L자형은 어떤 느낌이신가요. 수직하락이후에 그 성장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느낌이 드시나요? 경기회복은 침체기에 빠진 경제가 동굴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이 경우에는 일본의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정리
모든 경제요인은 딱 하나를 꼽기가 어렵고, 나아가 하나만의 결과를 내지도 않습니다. W자형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다시 반복될 수 있습니다.
- 더블딥은 경제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다가 다시 가라앉는 이중침체 현상을 뜻합니다.
- 경기회복의 종류에는 W자형, V자형, L자형, U자형이 있습니다.
- 더블딥의 대표적인 사례는 대공황과 오일쇼크가 있습니다
<단답형> 경기침체로 규정되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직후 잠시 회복 기미를 보이다가 다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하는 것을 뜻하는 말은 무엇일까요? (공무원연금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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