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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생활정보

체리피커란 무엇일까? (feat. 진상고객)

by 솔리닉__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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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피커라는 뜻을 아시나요? 체리피커 단어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는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체리가 주는 느낌이 긍정적일 거 같습니다. 정말 마냥 긍정적인 뜻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개발자인 제게 체리피커는 약간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리피커의 정의

 

누구나 부가 혜택이 좋은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가 아주 잘 아는 말 과유불급이 있습니다.  이 말은 체리피커에게 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체리 피킹(cherry picking)이라고 불리며 그 체리를 골라먹는 사람을 체리피커라고 합니다.  즉, 케이크 위에 얹어져 있는 체리만 집어먹는 행위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어떤 의미인지 눈치채셨습니까? 

 

체리 피커는 골라 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기업의 제품 구매, 서비스 이용 실적은 좋지 않으면서 자신의 실속만을 차리는 데 관심을 두는 소비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탄생배경

 

체리피커라고 명칭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살펴보겠습니다. 

 

카드사의 경우 카드로 물건을 사서 카드 수수료 수익을 가져다주지는 않고, 각종 혜택 ( 놀이공원 할인, 극장 할인, 편의점 할인 등)만 누리는 고객, 쇼핑몰에서는 경품을 노리고 무더기 주문을 한 뒤 당첨되지 않은 상품은 반품하는 고객을 지칭하고자 붙인 이름입니다. 

 

체리피커가 많아지면 기업의 매출에는 악영향일 끼치게 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고객을 밀어내는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사례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체리피킹은 카드사 혜택을 악용한 사례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신한 더 모어 카드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한 때는 잘 이용했던 카드였습니다. 어느 순간 단종되고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체리피커들의 꼼수를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포인트 잔돈을 전부 적립해주는 혜택으로 인해 999원을 딱 맞추려고 하는 사람들까지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사례는 강원랜드에 입장만 하면 음료수를 무한으로 제공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지금은 그 손실이 커졌는지, 횟수 제한을 두었다고 합니다.  

 

 

대안 : 디마케팅(demarketing) 

 

체리피커가 많아지면서 기업에서는 디마케팅 전략을 내세웁니다. 그럼 짧게 디마케팅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줄이다 DE 접두사와 markerting의 합성어로 기업이 고객의 수요를 일부러 줄이는 것을 뜻합니다. 사고 싶지 않으면 사지 마세요.라고 강하게 나오는 것입니다. 

 

이 개념은 1971년에 필립 코틀러가 처음 정립한 개념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의도적으로 수요를 줄이기 위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디마케팅이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기업에서 고객 유형별로 어떤 마케팅을 세우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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