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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다양한 리뷰

하루의 기분을 기록하는 어플 하루콩

by 송거부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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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날 하루가 어땠는지 기록이 하고 싶어졌다. 내가 사주를 좋아해서 일진에 따른 빅데이터를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하루하루 기분을 기록하는 시도는 여러번 해봤다. 엑셀로 표를 만들어서 기록해보기도 하고, 다이어리에다가도 기록해봤다. 근데 꾸준히 하기가 어렵더라. 왜냐하면 이 기록을 하기 위해서 내가 엑셀이든 다이어리든 펼치는 행동을 해야한다. 근데 너무너무 귀찮아 하는 나로서는 그 행위조차 닿기가 힘든 것이다.

 

그런 와중에 '하루콩'이라는 어플을 알게 되었다.

 

 

 

일단 저 콩 캐릭터가 너무 귀여웠다. 나는 은근하게 심미적인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딱 봤을 때 디자인적으로 안 끌리면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일단 디자인 합격!

 

이 어플은 7일 무료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동안 무료로 써봤는데, 괜찮아서 연 18,000원을 결제했다.

 

 

매일 기록을 가능하게 해주는 알림 기능

 

일단 11월 말부터 오늘까지 꼬박꼬박 나의 하루를 기록하고 있다.

 

회색 똥그라미가 저렇게 귀여운 아이들로 채워지고 있는데, 너무 귀엽다!!

유료 결제하니까 주는 크레딧으로 선인장 테마를 설정해놨다. 그래서 내 캘린더에는 저렇게 선인장 콩들이 자리잡고 있다.

 

귀차니즘 대마왕 내가 아직까지 꼬박 기록이 가능한 건 알림 기능 덕분이다.

매일 밤 9시 반에 기록할  수 있도록 알림을 설정해뒀다.

 

나는 핸드폰 많이 만지니까 이 알림을 놓칠 일이 거의 없다.

클릭만 몇 번 하면 되니까 기록이 너무 쉬워졌다.

 

감정, 사람, 취미 등 심플 기록

기록 화면은 이렇다. 오늘 총점을 엄청 좋음부터 엄청 나쁨 5단계로 기록하게 되어있다. 그 다음은 여러가지 감정을 클릭할 수 있다. 중복으로 여러개 클릭이 가능하다.

 

 

누구를 만났고, 어떤 취미를 했으며 외출해서 뭐했는지도 아이콘으로 기록 가능하다.

 

 

몸 컨디션이나 집안일 뭐했는지도 기록 가능!

콕콕콕 아이콘들을 찍고 나서 한줄일기도 적을 수 있다.

 

 

수면 기록이나 운동, 월경 걸음수도 기록해준다.

걸음수는 연동만 하면 돼서 알아서 기록된다.

 

위 기록들이 모이고 모이면

 

나에 대해 알 수 있다

 

 

이렇게 내 기분이 어떤지 보고서를 만들어준다.

음... 이번달 아직 엄청 기분 좋은 날은 없었군..

 

이렇게 제일 많이 누른 아이콘 랭킹도 계산해준다ㅋㅋ 누구 안 만난 게 젤 많네

 

기분 점수 랭킹으로는 기대될 때, tv&콘텐츠 볼 때 영화봤을 때 기분이 좋다고 한다.

나라는 인간은 이럴 때 기분이 좋구나를 알 수 있다.

 

 

기분 좋지 않을 때도 분석해준다.

나는 집콕하고 우울하고 부담될 때 기분이 좋지 않구나.

 

이런 보고서를 보고 나니 귀엽기도 하고 나에 대해서 잘 알게 된 것 같아 좋다.

 

사용 방법이 너무 편리해서 앞으로 1년 동안 야무지게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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