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해일주로 화기운 강한 사주입니다. 10대, 20대 묘대운, 인대운을 거치면서 별로 운이 좋지 않았다고 느낍니다. 사주 봐주시는 분들도 곧 있을 축대운이 오면 그때부터는 좋아질 거란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대운이 바뀌려면 2년 정도 남았는데, 교운기에 대해 많이 검색해 보게 됩니다. 교운기 특징 중 제가 겪고 있는 증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환경의 변화
일지 해수, 월지 사화로 사해충이라 그런지 저는 20대부터 매년 이직 아니면 이사를 다녔습니다. 2년 전 이사온 집이 마음에 들어 전세 재계약을 하고 싶었는데, 집주인의 사정에 의해 타의로 올해도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이전 집에 비해 대출 이자도 적게 내고, 좀더 쾌적해져서 이사온 집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3년 전만 해도 벌레 나오는 좁은 원룸에서 살았었는데, 이게 좋지 않은 운에 좋지 않은 환경에서 산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점점 주거 환경이 괜찮아지니까 희망을 가지게 돼요. 다음 대운은 지금보다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취향의 변화
그동안 긴 머리에 웨이브 있는 머리, 빡센 화장을 고집했었어요. 원래 생긴 게 강하게 생겼는데, 화장으로 더 강하게 꾸몄었어요. 저는 이게 마음에 들어서요. 그런데 최근에 한 지인이 단발 머리를 추천해주더라구요. 잘 어울릴 것 같다면서. 기분이 우울하기도 했고 과감하게 짧은 단발로 머리를 잘랐어요. 그랬더니 주변 반응이 너무 좋더라구요. 짧은 제 머리가 적응이 안 됐는데, 어느새 마음에 들고 이제는 단발머리를 어떻게 예쁘게 유지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화장도 전에 비해 옅게 힘 빼고 하게 됐어요. 그랬더니 화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이 오네요. 머리가 변했으니 옷 입는 스타일도 조금씩 바꿔볼까 합니다.
가치관의 변화
작년까지만 해도 열정적으로 의욕적으로 살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욕심이 많은 타입이라 남들보다 앞서고 싶은 마음에 자기계발에 돈 투자도 많이 하고 하루를 꽉 채워 살았었어요. 작년에는 남들이 좋다고 하는 직장에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저기 면접도 보러 다녔었어요. 생각보다 제가 원하는 이직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면서 번아웃이 심하게 왔는데, 그때 제가 하고 있던 것들 좀 내려놓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수많은 고민 끝에 얻은 결론은 '사람들 기준에 맞추지 말고, 내가 원하는 걸 하자'였어요. 아무리 사람들이 좋다고 해도 저한테도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돈도 많이 벌고 싶어서 이것저것 시도도 많이 해봤는데, 번번이 실패했어요. 그때는 몰랐는데 실패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성공할 만큼 노력을 하지도 않았고, 욕심 때문에 결과가 빨리 안 나오니까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제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돈이 제가 많이 벌고 싶다고 많이 벌려지는 게 아니더라구요. '열심히 노력은 하되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내려놓고 있으면 언젠가는 어떻게든 돌아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요.
교운기 특징 찾아보면 더 많은데 제가 겪은 증상은 지금까지 이 정도였어요. 아직 대운 바뀌려면 시간이 남았으니 좀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봄대운에서 겨울 대운으로 계절이 바뀌고, 지금보다는 더 나아질 대운이라고 하니 기대중입니다. 지금 기신운이신 분들 조금만 더 힘내보아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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